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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

원인

크론병의 발생에는 유전적 요인과 흡연을 포함한 환경적 요인을 비롯하여 장내 세균총, 장벽의 면역학적 요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그 병인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 현재까지는 장내 정상 세균총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이 주요한 발생 기전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증상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 체중 감소, 설사이며 혈변 및 발열감 또한 흔하게 나타납니다.

- 복통은 염증의 정도 및 장벽의 협착 등의 영향으로 나타납니다. 주로 배꼽 주위 및 하복부, 특히 우하복부의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났다 없어졌다는 반복합니다.
- 설사는 피나 코와 같은 점액이 섞여서 나타나기도 하고, 배변 후에도 뒤가 무지근한 후중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체중 감소가 다른 이유 없이 단기간에 나타납니다.
- 그 밖에 미열,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과 장관외 증상으로 관절염, 피부의 결절 홍반, 입안의 궤양, 눈의 염증 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한방치료

크론병의 진단은 대장 내시경과 함께 시행된 조직 생검이 가장 중요한 검사이며, 병력 및 신체 검진 소견 등의 임상평가가 필요합니다. 한방 진단은 이미 크론병의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증상의 분석 및 전신 상태를 확인하여 치료의 근거를 확인하는 측면에서 이루어집니다.

크론병의 심한 정도를 평가하는 질병 활동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크론병 활동도 지표 (Crohn’s disease activity index, CDAI)가 많이 쓰입니다. CDAI 150 미만은 관해, 150 이상 220 미만은 경증 활동도, 220 이상 450 미만은 중등도 활동도, 450 이상은 중증 활동도로 분류됩니다. CDAI 계산기( http://www.ibdjohn.com/cdai/ )를 이용하여 활동도를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의 크론병 활동도 지표 참조).

※ 진단평가

항목 가중치
1. 최근 일주일 동안의 풀어지거나 물처럼 변을 본 횟수 2
2.일주일 동안 나타나는 복통의 정도 (0:없음, 1:약간, 2:보통, 3: 심함) 5
3. 일주일간 전신 상태 (0:양호, 1:약간 저하, 2:저하, 3:매우저하, 4:매우 안좋음) 7
4. 크론병과 연관된 기타 증상 (0:없음, 1:있음)
- 관절통 또는 관절염
- 홍채염 또는 포도막염
- 결절성 홍반염, 괴저성 농피증 또는 입안의 궤양
- 항문 주위의 열상, 누공 또는 농양
- 다른 부위의 누공
- 고열 (37.8℃ 이상)
20
5. 지사제의 사용 (0:없음, 1:있음) 30
6. 복부에서 덩어리가 느껴짐 (0:없음, 0.4:확실치 않음, 1:있음) 10
7. 헤마토크리트(혈액검사의 빈혈 측정치, 정상 평균치는 남자 47, 여자 42) 6
8. 100 × 표준 체중-현재 체중/표준 체중, 표준체중은 (키-100) × 0.9 1
CDAI 150 미만 150 이상 220 미만 220 이상 450 미만 450 이상
관해 경증 활동도 중등도 활동도 중증 활동도
한방치료

크론병의 치료 목표는 활동성의 염증이 줄어든 상태가 가능한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임상적으로 크론병의 치료에는 항상 염증의 활성 정도, 침범 부위(회장, 회장과 대장, 대장, 기타 부위), 그리고 합병증을 비롯한 질병의 형태(염증형, 협착형, 누공형)를 고려해야 합니다.

구강병/위장병소장은 공장과 회장으로 이루어지며 회장은 대장과 더불어 크론병이 가장 많이 침범하는 부위입니다.


일반적으로 염증 및 면역 반응을 억제하기 위하여 항염증제나 스테로이드제제가 사용됩니다. 이러한 약제들은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질환의 자연경과에는 효과가 적어 장기 합병증을 막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해상태를 유지하는 보완적 측면의 한방 치료가 필요합니다.



구강병/위장병한방치료는 보완적 측면에서 염증 상태가 줄어든 관해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한방치료는 기본적으로 활동기와 관해기를 나누어 적용됩니다. 활동기에는 복통 및 설사의 정도를 평가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한약을 활용하고, 양약과의 병용 시에는 보완적 측면을 고려하고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간독성을 비롯한 안전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관해기에는 관해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저하된 대장기능을 보강하고 전신의 양기를 북돋우는 치료를 기본으로 관련 증상의 개선을 도모하는 한약, 뜸 등의 치료를 적용합니다.